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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일부 영화관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천만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는 '베테랑2'에 이어 36년 만에 돌아온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 비틀쥬스', 북미에서 개봉부터 큰 관심을 모으며 화제가 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원작 '우리가 끝이야', 어린이 관객과 어른 관객 모두 빠져들게 한 '사랑의 하츄핑' 등 많은 작품이 영화관에서 관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 베테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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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2' 포스터. 사진=CJ ENM

개봉 전부터 전작을 뛰어넘는다는 호평으로 기대감을 높인 '베테랑2'가 지난 13일 개봉했다.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으며 벌어지는 일련의 일들을 그린다. 전작의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에 더불어 정해인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 비틀쥬스 비틀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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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 스틸.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팀 버튼 감독의 흥행작 '비틀쥬스'가 36년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가족들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이후,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비틀쥬스'가 소환되며 펼쳐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 전편으로부터 36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그려진다.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 캐서린 오하라, 제나 오르테가, 모니카 벨루치, 윌렘 대포, 저스틴 서룩스 등 팀 버튼 감독이 사랑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 우리가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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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가 끝이야' 스틸. 사진=소니 픽쳐스

북미 개봉 직후 '데드풀과 울버린', '트위스터스' 등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우리가 끝이야'가 국내 극장가를 찾았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우리가 끝이야'는 운명처럼 찾아온 남자 '라일'과 사랑에 빠진 '릴리'가 잊혀진 첫사랑 '아틀라스'와 우연한 재회 후, 감춰져 있던 '라일'의 위협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되며 용기가 필요한 선택의 기로 앞에 놓이게 되는 로맨스 드라마다. '가십걸'로 국내에 잘 알려진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릴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 스픽 노 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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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픽 노 이블' 스틸.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인비저블맨' 제작진과 제임스 맥어보이가 그리는 현실적인 서스펜스 스릴러 '스픽 노 이블'이 추석 전 국내 개봉했다. '스픽 노 이블'은 휴가지에서 우연히 만난 낯선 가족의 초대, 친절하지만 불편한 그들의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 작품으로, 러닝타임 내내 이어지는 긴장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 사랑의 하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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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의 하츄핑' 스틸. 사진=㈜쇼박스

원조 '유통령' 뽀로로를 제친 '사랑의 하츄핑'이 일부 극장에서 여전히 어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로, 지난달 7일 개봉한 이후 어린이 관객으로부터 호평은 물론 성인들로부터 인기를 모으며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 라이온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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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재개봉작. 사진=메가박스

추석을 맞아 디즈니 명작 애니메이션이 극장을 찾는다. 메가박스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8일까지 '라이언 킹'을 단독 재개봉한다. 어린 사자 '심바'가 프라이드 랜드의 왕인 아버지 '무파사'를 야심과 욕망이 가득한 삼촌 '스카'의 음모로 잃고 왕국에서도 쫓겨나게 되면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 떠나는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 빅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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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토리' 스틸. 사진=(주)마인드마크

지난 10일, 개봉 한 달 만에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해 1위를 차지한 영화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춤만이 인생의 전부인 '필선'과 '미나'는 배우 이혜리와 박세완이 각각 연기했다.

◇ 트랩(9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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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랩' 스틸.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릴러 거장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트랩'은 10대 딸과 함께 찾은 콘서트가 자신을 잡기 위한 거대한 덫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연쇄살인마 '쿠퍼'(조쉬 하트넷 분)의 탈출을 위한 사투를 그린다. 덫에 걸린 최악의 연쇄살인마가 탈출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컨셉으로 현실적이고 직감적인 스릴을 안길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