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첫 파트너십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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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롱 테일 헤일로' 전시 전경

제네시스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첫 번째 파트너십 전시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이불 롱 테일 헤일로'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시는 내년 5월 27일까지 진행된다. 미술관 파사드(건축물 정면 외벽)에서 진행돼 외부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로 참여한 이불은 1980년대 후반부터 조각·회화·퍼포먼스·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유토피아 환영과 역사 거대한 흐름에 대해 탐구해온 현대미술 작가다. 작가는 전시에서 인류가 갈망하는 '완전성'에 대해 되묻는 대형 신규 설치 작품 4점을 선보인다.

인간과 유사한 형상의 작품 2점과 동물 형상의 작품 2점으로 구성됐다. 스테인리스 스틸, 폴리카보네이트 등을 소재로 노동집약적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전시는 이불 작가가 추구해온 경계 없는 예술적 탐구를 통해 통상적 규범과 가치에 대해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관객에게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초월한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