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가 오는 추석연휴에 대비해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말과 추석연휴를 포함한 총 닷새간 최대한 평시에 준하게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 점검을 마치고 주요 운영 인력 모두 비상근무에 임할 방침이다.
닥터나우는 병·의원, 약국 등 주요 제휴 의료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비대면 진료의 정상 운영에 나선다. 연휴 기간 중 이용자가 질환에 대해 궁금한 점을 빠르게 해소하고 아픈 상황에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실시간 의료상담을 24시간 운영한다.
박태경 닥터나우 고객경험실장은 “연휴에 응급실을 찾는 경우 일부는 위급하기보다 질환 정보가 부족하고 상황 속 불안감이 작용하는 사례가 많다”라며 “연휴에 닥터나우를 통해 진료 및 대응 가이드를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닥터나우는 최근 고도화된 약국 제휴 플랜인 '나우약국'을 출시했다. '나우약국'은 약국의 의약품재고정보를 연동하고 필수 의약품을 공급해, 비대면 처방 시 조제율을 높일 수 있는 프리미엄 제휴 서비스다.
약국의 의약품 재고연동을 통해 환자는 처방전 접수가 가능한 약국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의약품 즉시결제도 가능해 방문수령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 실장은 “연휴에 비대면 진료로 처방전을 발행 받을 시, 근거리에 위치한 나우약국을 확인 후 접수하면 조제 가능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닥터나우의 비대면 진료 건수는 지난 2월 23일 비대면진료 전면허용 이후 매월 평균 13~15% 상승 중이다. 상반기에만 누적 28만 건 이상으로 전체 진료의 65%이상이 감기, 몸살 등 경증질환 및 급여 진료이며,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28%에 달한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