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김정수·성래은, 한경협 회장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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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장한 종근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단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한경협 회장단은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확대됐다.

김남구 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이끌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증권과 자산운용, 저축은행, 벤처투자 등 전반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회사다.

김정수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자인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불닭볶음면 수출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삼양식품 모기업으로, 계열사 사업을 관리하는 지주회사다.

성래은 부회장은 아웃도어 패션업체인 영원무역 창업주 성기학 회장의 둘째 딸로, 2022년부터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영원아웃도어는 국내에서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한경협은 회장단 확대와 더불어 '인공지능(AI)혁신위원회'와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AI혁신위는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AI 기술혁신과 산업 전반에의 AI 도입·확산, 세대·계층별 디지털 격차 해소,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계획이다.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는 해당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유망 분야 활성화 등 '선진국형 산업구조'로의 전환 방안을 논의한다. 서비스업과 제조업간 상호 융합, 낙후 분야 지원, 유망 분야 규제 개선 등을 다룰 예정이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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