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전북은행(행장 백종일)·SGI서울보증(사장 이명순)과 함께 '스마트플레이스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플레이스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SGI서울보증 보증서를 담보로 기존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신청 허들이 낮고,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한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한 사업자 중 사업 영위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서 연소득이 10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업자 대출은 사업 영위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이어야 대출 가능하다.
SGI서울보증은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사업 영위기간, 매출액 증감 등 사업체 관련 정보와 사업자 전용 특화 신용평가등급을 활용해 개인사업자 맞춤형으로 보증 심사를 진행한다. 보증서를 담보로 시중 사업자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경쟁력 있는 금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9월 3일 기준 최저금리는 연 6.09%다. 상환기간은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상품은 마이너스 대출 방식으로 설정된 한도내에서 필요에 따라 언제든 사용 가능하다. 조건 없이 한도미사용 수수료도 면제되는 등 이용자는 자금사정에 맞게 현금흐름을 유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전 과정 비대면 신청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대출신청과 서류제출, 심사, 실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대출실행까지 당일 처리가 가능해 기간도 대폭 단축됐다.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가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전북은행의 대출심사와 SGI서울보증의 보증심사를 거쳐 최종 실행된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금융사들과 지속 협력해 스마트플레이스와 스마트스토어 등 네이버 생태계의 사업자를 위한 포용적·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