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센터, 초기창업패키지 성과평가 최우수 주관기관 선정…지난해 29곳 지원, 85명 신규 고용 창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구혁신센터·센터장 한인국)가 창업진흥원이 시행한 '23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은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초기창업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창업프로그램을 제공, 사업 안정화와 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혁신센터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29개사를 지원해 89억원의 매출과 85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6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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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또 지원기업의 IR 역량 강화와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 초기창업패키지 스페셜데이를 개최했고, 창업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유명 이커머스사와 협력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기업 중 자성분말 소재를 개발하는 포스코어(대표 김형진)는 대구혁신센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디캠프 2023 디데이 올스타전'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포스코어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한양대기술지주, 슈미트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대구혁신센터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창업기업 91개사를 발굴·육성, 매출액 307억원, 신규고용 317명, 투자유치 85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30개의 창업기업을 선발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종합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초기단계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기창업패키지를 비롯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예비창업패키지 총 3개의 사업을 동시 주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예비 창업자의 발굴·육성부터 초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까지 연결성 있는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있다.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생애최초로 창업에 도전하는 만 2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춘 예비창업자에 사업화 자금과 창업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에서 발굴된 멀티 플레이 게임 개발 기업 샌디플로어(대표 이종창)는 카카오벤처스와 코나벤처파트너스로부터 씨드 투자를 유치하고 신용보증기금의 리틀펭귄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지난해 예비창업패키지 졸업기업인 AI 기반 웹툰 제작 스타트업 리얼드로우(대표 최상규)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창업 6개월 만에 24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기업으로도 선정된 후 올해 스프링캠프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우수한 역량의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들의 열정에 센터의 전문적 지원이 더해진 결과다. 앞으로 다양한 성장단계의 창업자와 창업기업들에게 더욱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기부 패키지 사업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리드(Lead) 사업으로 센터는 지원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밀착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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