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기관 맞춤형 공공 클라우드 지원…업무효율·예산절감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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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클라우드 통합 표준업무 시스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 업무표준이 마련됐으며 업무 효율성도 향상됐다. 정보자원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SaaS 기반 표준 통합업무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산하 16개 연구기관과 한국도로공사의 메일과 홈페이지 등 67개 시스템에 컨테이너 기술 등을 적용한 결과 보안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중복 투자를 최소화해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사례를 포함한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심, 공공부문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계획'을 발표하고 공공부문 클라우드 활용모델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71개 기관이 민간 서비스(SaaS)를 구독해 이용하거나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응용프로그램을 재편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을 258개 정보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경기도 화성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서울소방재난본부 3개 기관이 클라우드 전환 성과와 시사점 등을 발표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소방안전지도 시스템에 수시로 발생하는 규정 변경사항을 즉각 반영해 다양한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기 위한 클라우드 '마이크로서비스 구조' 도입사례를 공유했다.

소방재난본부는 마이크로서비스 도입을 통해 화재 경계·진압, 인명구조·구급 등 기능별로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한 부분의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기능은 문제없이 가동될 수 있다.

행안부와 이번 사업을 지원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향후 행정·공공기관이 쉽게 클라우드를 적용하도록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핵심과제로 디지털 공공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이번 공유회가 모든 기관이 적극적으로 클라우드 전환에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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