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행장 이승열)은 다음 달 14일부터 22일까지 여자프로테니스(WTA) 정규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는 WTA에서 주관하는 국내 유일 국제 여자프로테니스 정규투어 대회다. 하나은행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테니스 저변 확대 및 건강한 테니스 문화 조성을 위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유럽, 호주 등 25개국 70여명 세계 유명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세계랭킹 1위이자 올해 프랑스 오픈 3연패를 달성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세계랭킹 4위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6위인 '제시카 페굴라(미국)'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 최정상급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서 28일 오후 6시부터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티켓 예매서비스를 오픈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WTA 500 대회로 승격 후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환호와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테니스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이번 대회가 진정한 가을 테니스 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