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T 2024] 이순형 동신대 교수 “분산에너지 활성화로 지역 에너지 자립성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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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기업협업센터(ICC) 협의회' 세미나에서 이순형 동신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분산에너지법 시행,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동신대·조선대·호남대 등 3개 산학협력선도대학(LINC)3.0사업단은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4)' 일환으로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기업협업센터(ICC) 협의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3개 대학 LINC3.0사업단은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에너지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ICC 협의회 공동부스를 운영하고 대학 산학협력 성과와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전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분산에너지와 관련한 최신 기술과 정책 변화를 주제로 열렸다.

이순형 동신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분산에너지법 시행, 현재와 미래'라는 강연에서 분산에너지법의 주요 내용과 장점, 분산에너지 정의와 종류, 분산에너지법의 목적과 기대효과, 분산에너지 시스템의 구성요소 및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분산에너지 시스템의 기술 동향, 분산에너지 시장의 성장 전망, 분산에너지 관련 정부 정책, 분산에너지 관련 규제 및 인센티브, 분산에너지 사업자의 역할과 과제 등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이 교수는 “분산에너지의 장점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함으로써 지역 에너지 자립성을 강화할 수 있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분산에너지법 시행 이후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규제 개선 및 완화, 민간 투자유치, 시민 참여 확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호 조선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태양광 발전 유지보수와 중개거래', 김준성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에너지솔루션 프로젝트팀)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주요 내용 및 이슈'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제평 호남대 LINC3.0사업단장은 “이번 'KEET 2024'에서 3개 대학의 산학협력 성과를 알리고,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지역 에너지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 중요한 시점에서 최신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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