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성인 대상 '제8회 사이언스 나이트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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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칵테일 만들기' 체험.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23일 성인을 위한 제8회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야(夜)밤에 즐기는 과학관 썸파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두차례 진행한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은 일상 속 성인들이 과학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과학문화행사로 이번 행사는 '술'을 주제로 했다.

술을 과학적 시각으로 풀어보는 과학 토크쇼, 여러 실물화석을 체험해보는 공룡특별전, 2만㎞ 상공에서 바라본 지구를 알아보는 S.O.S(사이언스 온 어 스피어) 전시 해설, 전문 바텐더와 함께하는 나만의 칵테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업체인 오비맥주의 후원을 통해 이번 행사의 주제인 맥주를 제공해 더욱 더 풍성한 행사가 됐다.

이 밖에 베스트 드레서를 찾아라, 술과 관련된 지식 등을 알아보는 술 잡학사전, 포토 존 등 다양한 흥미로운 이벤트도 동시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 참여자는“과학관에서는 주로 학생 위주의 프로그램만 운영되어서 아쉬웠는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다음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도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수민 과학문화실 연구원은 “과학관에서 성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흥미로운 주제로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을 기획하여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