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반도체 기업과 합작사(JV) '이노미디어'를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칩스앤미디어는 다음달 30일 약 67억원을 출자해 합작사 지분 40%를 취득한다. 합작사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자체 반도체 설계자산(IP) 재판매, 기존 IP 기반 데이터센터용 특화 IP 개발·판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 출자하는 협력사는 칩스앤미디어의 장기 고객사다. 구체적 회사명은 밝히지 않았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중국 내 독자적 반도체 생태계 구축 의지가 강하고 지방정부, 기술 기업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