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내달 11일 코엑스에서 제8회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Cyber Conflict Exercise) 2024'를 개최한다.
사이버공격방어대회는 2017년부터 사이버안보 업무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올해는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Cyber Summit Korea) 2024'의 메인 이벤트 중 하나로 열린다.
본선에선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40개팀(공공부문 20개·일반부문 10개·청소년부문 10개팀)과 '핵테온 세종' 대회에서 우승해 특전을 받은 'KAIST GoN'이 경쟁을 펼친다. 이들은 우주센터·원자력발전소 등 11개 국가핵심기반시설 가상 공격에 대한 실시간 방어(Live-Fire)와 위기해결 역량 등을 평가받는다.
종합우승팀과 부문별 우승팀엔 국가정보원장상과 함께 각각 3000만원, 1000만원의 상금이, 부문별 준우승과 장려팀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상과 1000만원에서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CSK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최근 사이버 위협 고도화·지능화와 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일상화로 인해 사이버안보는 국가 안보뿐만 아니라 국민 안전을 위한 필수 요소”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사이버업무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실전형 인재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