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본 대형 콘텐츠 제작사 네이티와 투자의향서 체결 추진

일본 코단샤·플러그앤플레이 재팬과 콘텐츠산업 육성 협의
베트남 안틴 그룹과 투자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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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전경

경기 고양특례시는 올 하반기 일산테크노밸리 토지분양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신청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에 속도를 높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26~28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콘텐츠 제작 개발업체 네이티(Naity), 대형출판사 코단샤(講談社), 플러그앤플레이 재팬, 게임보존협회,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등을 방문해 일산테크노밸리 등 투자유치와 미디어 콘텐츠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앞서 최근 네이티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는 후속조치로 실무협의와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의향서 체결을 진행한다.

또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하는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담당하는 플러그앤플레이 재팬,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보존협회,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와는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사항을 소개하고 영상·콘텐츠 산업 협력방안과 투자유치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일본의 대형 도서출판사 '코단샤'와는 미디어·콘텐츠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이 시장은 이어 29~30일 베트남을 방문, 하노이에서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AHM), K-마켓, 하노이 안틴그룹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건설·인프라·자원개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 안틴그룹과 일산테크노밸리 및 고양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 베트남의 최대 한국식품 유통업체인 K-마켓,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하노이지회 관계자를 만나 한국-베트남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번 출장은 게임, 만화, 정보기술(IT), 방송, 종합엔터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일본 콘텐츠 기업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분양을 진행하는 일산테크노밸리, 산업통상자원부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내 기업유치와 투자활성화의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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