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킨이 전기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충전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펌프킨은 국내 전기버스 전용 충전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대용량 충전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제조, 유지관리, 운영서비스 등의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최근 차고지 중심의 전기버스 전용 충전서비스로 사업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상업용 차량의 전기차 전환속도는 다른 분야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전기버스 전용 충전서비스는 미래지향적인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펌프킨에 따르면 2022년부터 서울, 경기, 전라도 등 대형차고지에 충전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현재 수주할 물량을 감안했을 때 2025년 2,000대, 2027년에는 10,000대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전기버스 전용 충전서비스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 및 펀드회사와 대규모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이다.
미래를 위한 전기버스 충전 신기술도 상용화를 마쳤다. 유럽에서 운영 중인 팬터그래프 충전방식을 응용해 100%로 국산화 기술로 개발한 480kW급 이동 로봇 충전시스템은 추후 자율주행차량 및 AI버스와 함께 도입할 수 있는 충전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펌프킨이 개발한 전기버스 전용 충전시스템은 각 충전스테이션에 맞는 충전효율 분석 및 통합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자체 운영 중인 AI플랫폼센터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충전효율을 분석할 수 있는 통합관제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펌프킨 관계자는 “당사의 화재 사전 예방 서비스는 eBaB 통합관제솔루션(서비스명)으로, 국내 운수사와 협업해 개발 후 약 300대를 운영 중이며 점차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