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기 위해 직원 중 본인 또는 배우자가 아이를 낳으면 출산용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출산가정의 새 생명 탄생을 축하하는 출산용품 꾸러미는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한 임산물인 표고버섯과 신생아용 기저귀, 물티슈 등이 담겼다.
표고버섯은 지리적표시인증(장흥·부여·청양·제주)을 받은 임산물로 항암, 노화방지, 혈당하강, 콜레스테롤 감소 등 효능이 있다.
또 신생아용 기저귀와 물티슈는 지속 가능한 산림에서 생산된 친환경 산림인증제품(FSC)으로 구성했다.
산림청은 직원 출산을 장려해 저출생 문제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출산꾸러미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신, 출산, 육아를 준비하는 직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도 지원할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해 우수 인재를 유지하고 업무와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직원 후생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