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스타트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국내 가장 큰 손은 카카오그룹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내에서도 카카오그룹의 스타트업 M&A 비중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021년에는 5.1조원 수준의 M&A가 이뤄져 전체 대기업군에서 80%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2년 이후 M&A 금액이 급감하긴 했으나 여전히 단일 기업이 대기업내 두자릿 수 비중을 차지고 있다.
스타트업에서 M&A는 기업공개(IPO)와 함께 창업자나 투자자의 대표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 수단이자, 성장 정체에 부딪힌 기존 기업의 중요한 기업 혁신 수단으로 꼽힌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