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삼척 해(海)랑 영화제' 출품작 접수를 진행한 결과 256건에 달하는 작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영화제는 8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삼척해변에서 열리며 청년 영화인의 창작의 열정과 예술적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또 영화제를 통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7월 말까지 출품작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256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해당 작품은 예선심사를 거쳐 총 12편을 선발해 영화제 행사장에서 상영하고 본선 진출작 감독과 관객이 직접 만나는 대화시간도 마련한다.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8개를 시상할 예정이며 총상금은 5800만원이다.
30일 저녁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록밴드 크라잉넛의 축하공연과 함께 삼척에서 촬영한 영화 '봄날은 간다'를 상영한다. 이어 허진호 감독·주연배우 유지태와 관객과 대화의 시간이 예고돼 영화를 사랑하는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해랑 영화제에 관심을 가져주신 영화인과 시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이틀간 열리는 영화제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삼척=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