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대학 재학생과 이주 대상자 등 주민들과 전남지역 콘텐츠 관련 기업 재직자, 관련 학과 학생들을 위한 무료 메타버스 교육을 진행한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2일부터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총 200시간의 기초.심화교육을 실시하는 '전남 메타버스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오프라인 교육은 12일부터 순천에 소재한 전남메타버스지원센터에서 실시하며 온라인 교육은 8월 말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초·심화교육 이수자 가운데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10명을 선발해 전남 소재 콘텐츠 기업에서 별도로 50시간의 기업 맞춤형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해 취창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기초과정은 △메타버스 체험 및 공간 만들기 △유니티 이해&시작하기 △유니티 C# 기초 프로그래밍 △유니티 게임 만들기 및 빌드 △파티클 시스템 기초 △게임 제작 유저 인터페이스(UI) 구현 △나만의 3차원(3D) 게임 제작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으로 구성한다.
심화과정은 △프로빌더 3D 모델링 플러그인 △터레인 지형 모델링 플러그인 △시네머신 카메라 플러그인 △쉐이더 그래프 동적 머티리얼 플러그인 △시각효과(VFX) 그래프 △디펜스 게임 만들기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작품 및 메타버스 공간 만들기 등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메타버스·혼합현실(XR) 융합콘텐츠 분야 기업 수요에 맞춰 직무숙련도를 갖춘 전문인력 양성해 취창업을 지원한다”며 “관련 분야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관심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교육에 참가할 수 있도록 개방해 메타버스에 대한 저변확대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