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이 연이은 기업 인수로 규모를 불리고 있다.
포티넷은 내부자 위험·데이터 보호 전문 기업 '넥스트 DLP'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전문 기업 인수를 발표한 지 1주일 만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포티넷은 데이터 손실 방지(DLP)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엔드포인트·시큐어액세스서비스에지(SASE) 통합 DLP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넥스트 DLP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데이터 보호 플랫폼을 제공한다. 최근 DLP 및 내부자 리스크 관리 솔루션 부문 '2023 가트너 마켓 가이드'에서 대표 벤더로 등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포티넷은 넥스트 DLP 기술을 통합해 자사 보안 서비스 엣지(SSE) 솔루션에 고급 데이터 손실 방지 기능을 추가한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 전반에는 내부자 위험 및 데이터 보호 기능을 추가 통합한다.
켄 지 포티넷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 손실 방지 기능을 대폭 강화해 고객들이 SASE 및 엔드포인트 환경 전반에서 내부자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