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외서 유심 분실해도 e심 전환 개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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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오는 9일부터 해외에서 휴대폰 유심(USIM)을 분실해도 e심(eSIM) 전환 개통을 통해 로밍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전까지 휴대폰 유심을 잃어버리는 경우 본인이 귀국 후 개통 처리를 하거나, 대리인이 유심을 대신 발급해 해외로 보내주는 방법밖에 없어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KT는 해외여행 중 검색이나 예약, 길찾기 등 휴대폰 이용이 많아지는 상황에 분실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번 eSIM 전환 개통 서비스를 준비했다.

특히 해외에서 핸드폰 유심 분실시, 여분의 eSIM 지원 폰을 챙겨간 경우나 현지에서 eSIM 지원 단말을 구할 수 있는 경우 해당 서비스가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 핸드폰 유심을 분실한 경우에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로밍고객센터를 통해 분실된 유심의 일시정지와 eSIM 전환 개통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KT닷컴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개통 신청 후, 고객이 보유한 휴대폰으로 와이파이에 접속해 eSIM을 발급받으면 로밍을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은 “KT로밍 고객들의 즐거운 해외 여행을 위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로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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