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행장 최우형)는 K-패스 교통 기능을 탑재한 'MY체크카드'가 90만장 이상 발급되며 인기를 끌고있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 MY체크카드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K-패스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지난 5월 K-패스 기능이 시작되고 기존 알뜰 교통카드에서 전환한 것을 포함해 K-패스 카드로 약 90만장이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K-패스 기능 도입 후 3개월동안 카드 발급량이 도입 전 6개월 월평균 발급량의 약 30%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동안 K-패스 도입 후 대중교통액은 2배이상 증가했다. K-패스 도입 전후 MY체크카드 사용자 대중교통 기능 이용률 또한 평균 5%포인트(P) 가량 늘었다.
케이뱅크 MY체크카드로 월 15회 이상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객은 전체 사용 대중교통비에서 구분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지급된다. 케이뱅크는 추가 혜택으로 전월 실적 충족 시 대중교통 5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매월 3000원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한다. K-패스 전 알뜰교통카드 캐시백과 비교해 고객 1인당 받은 평균 캐시백이 30%정도 증가했다.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 호응이 두드러진다. MY체크카드 발급자 중 2030 비중이 절반정도 차지하고, 지난달 MZ세대 직장인 대표 캐릭터로 디자인해 발급된 토대리 에디션 4만장은 조기 완판됐다.
강병주 케이뱅크 퍼스널본부장 전무는 “높은 물가 부담에 케이뱅크 대표카드인 MY체크카드로 대중교통비를 절감하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고객 혜택을 우선으로 생활 속의 케이뱅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