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가 세계 최대 규모 PR 어워드인 '세이버 아시아 퍼시픽 어워드 2024'에서 총 4개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세이버 어워드는 전세계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기업 평판,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캠페인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좋아하는 것을 팔아 좋아하는 것을 합니다' 캠페인으로 이번 2024 세이버 아시아 퍼시픽 어워드에 출전했다. 그 중 △탁월한 목적 달성(Superior Achievement in Purpose) 부문 △지오그래픽 코리아(Geographic Korea) 부문 △인플루언서 마케팅(Influencer Marketing) 부문 △중소기업(Retailers) 부문 총 4개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해당 캠페인은 한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고거래 시장에 발맞춰, 오랫동안 자리 잡아왔던 중고 거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중고거래 문화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번개장터는 이를 바탕으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들을 함께 선보이며 현재까지도 플리마켓 등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지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2000만여 개의 쇼핑 사례를 만들고 약 2500만kg의 탄소발자국을 줄였으며, 나무 300만여 그루를 심은 효과 또한 일으켰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PR 어워즈에서 국내 스타트업으로서는 유일하게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중고거래와 지속 가능한 소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