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고향을 부탁해' 프로그램 제작 방송…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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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공익캠페인 프로그램 '고향을 부탁해'를 제작해 11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10주간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공익캠페인 프로그램 '고향을 부탁해'를 제작해 11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10주간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고향을 부탁해'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B tv케이블 채널 1번(ch B tv)과 연합뉴스TV(저녁 8시30분)에서 방송한다.

행정안전부가 2023년 1월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이나 자신이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지에 사용하는 제도이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답례품 등 혜택을 받고, 지자체는 지방재정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는다.

11일 첫회 방송은 인구감소지역인 충남 청양군에서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정산 초·중·고 탁구부를 소개한다. 현재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정산 초·중·고 탁구부는 훈련장비와 전국대회 출전을 위한 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모금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앞으로 부산시 사상구가 청년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 예술인 버스킹지원사업', 전남 영암군에서 진행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의료기기 구입을 후원하는 '영암맘 안심프로젝트', 경남 하동군에서 유기·피학대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마련한 '댕댕이에게 희망을' 등을 프로그램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시청자는 프로그램 시청 중 TV화면에 표기되는 QR코드를 통해 직접 기부에 참여하거나, 고향사랑기부제 사이트에서 기부할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CO 담당은 “'고향을 부탁해'는 SK브로드밴드가 행정안전부 및 연합뉴스TV와 협업해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했다”면서 “앞으로 SK브로드밴드는 AI기반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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