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협의회가 주관한 '2024 SW중심대학 디지털 경진대회'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24개 팀은 최종 발표를 마치고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SW부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울산대 I Luv Book 팀이 선정됐다. AI부문 대상은 성균관대 SKKU AI 팀에게 돌아갔다.
이어 △SW부문 최우수상(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서강대 식스센스, 고려대 코희 팀 △AI부문 최우수상 연세대 청새치, 조선대 딥보이스 탐정단 팀 △SW부문 우수상(SW중심대학협의회장상) 숭실대 큐터디, 세종대 Open Year Round, 국민대 Kiumee팀 △AI부문 우수상 한림대 코스모스, 성균관대 NightMouseHear, 조선대 어떻게 너의 목소리를 잊겠어 팀이 이름을 올렸다.
후원기업상은 카카오, 한글과 컴퓨터, 팀스파르타, 그렙, 포티투마루, 딥노이드 등 총 6개 기업에서 참여했다. 후원기업상에는 △SW부문 한림대 비동기없는동기처리, 단국대 단컴한 인생, 충남대 앵그리버드, 경희대 ArtChain, 전남대 TMIA, 한밭대 대화가 필요해 팀 △AI부문 고려대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가천대 이세계아이돌, 가천대 MOTA, 동아대 VoiceWizards, 한림대 hallym_19, 한밭대 AiRLab 팀이 선정됐다.
포스터세션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된 인기상(4개팀)은 서강대 '식스센스', 울산대 'I Luv Book', 성균관대 'NightMouseHear', 한림대 '코스모스'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기업 강연에 나선 왕지영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PM은 “현재 플랫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유튜브, 에어비앤비 등은 모두 시장에서 어떤 가치가 필요한지를 깊이 고민한 끝에 시작된 서비스”라며 “GenAI 기술을 이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떤 가치를 AI에 접목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 시대의 인재상'을 주제로 발표한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대회 참가 학생들에게 “대기업에 취업할지, 스타트업에 취업할지, 창업할지 여러 선택지가 있지만 창업을 고민한다면 명확한 목표와 목적을 가져야 한다”면서 “졸업 전까지 많은 경험과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지 파악해보라”고 조언했다.
배두환 SW중심대학협의회 부회장은 “오늘의 주인공은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이라며 “챗GPT뿐만 아니라 팀 동료와 피드백하며 협업했고, 그 결과를 얻게 된 보람이 수확”이라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