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부품 제조기업 스톰테크가 6일 전자제품 생산기업(EMA) 코엠테크, 기판 조립체(PCBA) 제조사 두성전자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코엠테크는 △인공지능(AI) 셋톱박스 △와이파이 라우터 △전기자동차 충전기와 전장제품 △바이오 인증용 궤도회로장치 △전력 관리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두성전자는 일본 캐논 등에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스톰테크는 코엠테크와 두성전자의 발행주식 전량을 인수해 글로벌 종합 가전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코엠테크의 생산 인프라를 이용해 종합 가전 핵심 부품과 센서 부품 등 신사업 관련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강기환 스톰테크 대표는 “인수 계약으로 2000여평 규모의 선진적 생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