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여름방학을 맞아 고교-대학 연계 전공탐색 프로그램 '하이이화'를 온라인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하이이화'는 이화여대 진학에 관심 있는 전국의 1, 2학년 여고생을 대상으로 관심 전공의 교수진과 재학생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전공을 탐색하고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여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보소외지역(읍·면 소재) 고교생에게 프로그램 사전신청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 진행으로 지역 학생의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이날 행사는 학교생활 소개, 학과 교수진과 재학생이 제공하는 학과별 멘토링, 입학전형 안내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170여 명의 고교생이 참여했다.
김유미 입학처부처장은 이화 캠퍼스와 교육 인프라, 우수 커리큘럼 등을 소개했다. 입학처 홍보대사인 '이화로사'가 재학생 선배로서 학점교류, 국제교류 등 학사 정보는 물론 동아리, 대동제, 기숙사, 봉사활동 등을 소개하며 실제 대학 생활을 전달했다.
학과별 멘토링 '하이-이화, 하이-멘토'에서는 관심 전공 교수님과 재학생과 직접 소통하며 평소 궁금했던 학과 커리큘럼과 특성, 진로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는 이화여대 간호학부(배성희 교수), 심리학과(김은실 교수), 스크랜튼학부(장원경 교수), 융합콘텐츠학과(류한영 교수),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전정민 교수), 호크마대학(안상원 교수) 6개 학과·학부가 참여했다.
입학사정관의 '2026학년도 입학전형 안내'를 통해 대학 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년도 수시전형 결과 분석 및 당해 연도 입학전형 안내, 학생부위주전형에 대한 정보 제공 영상을 공개했다.
조윌렴 입학처장은 “희망하는 전공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오늘 행사가 앞으로 학업을 더욱 열심히 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에 이화에서 자신이 어떻게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꿈꾸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오는 10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수시모집 지원전략설명회를 개최해 수시모집 지원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