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시성 워터마크 전문 기업 스냅태그가 클레온과 협력해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AI) 기술의 부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디지털 휴먼 부정사용 방지 솔루션'을 출시했다.
클레온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디지털 휴먼 기술 개발사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에 관련 기술을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형태로 제공하고, 미국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실시간 감정 표현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디지털 휴먼 부정사용 방지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PC 또는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휴먼에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가 적용된다.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상용화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특히 유명인의 지식재산(IP)에 대한 진위 여부 판단은 물론 콘텐츠 생성자의 세부 정보를 판별할 수 있고, 오남용시 법적 근거 자료로도 사용될 수 있다. 서버 없이 이용자 기기 내에서 동작해 도입에 부담이 없으며, 두 서비스를 하나의 SDK 형태로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생성 AI 8대 핵심 과제' 중 AI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윤리 확보,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 뉴스 대응에 모범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