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27~28일 이틀간 개최한 '2024 전라남도 e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진흥원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내 e스포츠 문화를 증진하고 지역 내 우수한 e스포츠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에 참가할 전남 대표 선발하기 위해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5인 단체전), FC 온라인(개인전)으로, 전국 결선 진출권을 놓고 총 112명의 선수들이 열띤 응원을 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영X(이길용, 김영민, 백지원, 유재욱, 문영진)'팀이 '포르쉐(김미륵, 전의준, 서지태, 이정우, 조성민)'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FC 온라인 종목에서는 최성학 선수가 우승을, 김현호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영X'팀, FC 온라인 최성학, 김현호 선수 총 7명은 '제16회 아마추어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이인용 진흥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라남도가 e스포츠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스포츠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전남 대표 선수단은 8월 17~18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제16회 아마추어 대통령배 이스포츠 대회'에 참가해 전국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