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천연물 바이오산업 활성화 협력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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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천연물 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 강화에 나선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김주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분원장, 양태진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 장영표 한국생약학회 회장과 천연물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증진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릉시는 연구기관, 협회, 학회 등 바이오 관련 전문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도모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유통까지 연결되는 천연물 바이오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최종 지정을 적기에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강릉시는 지난해 3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6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한 우량(앵커) 기업 유치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는 이번 업무협약기관의 인프라를 공유해 바이오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기술 지원을 통한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 조성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만큼 협약을 통해 미래 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천연물 바이오 산업 기반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릉시는 “이번 협약으로 연구기관·협회·학회가 보유한 훌륭한 자원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해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적기 조성되고 국내 천연물 바이오산업이 지속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릉=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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