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인재 산실을 가다]④전남대 광주·전남 IP센터 “지역형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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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 전남대학교 광주전남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센터장.

전남대학교는 지난 2021년부터 특허청 지식재산중점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광주·전남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센터를 설립하고 지식재산전문인재를 키우고 있다.

대학은 학부과정인 지식재산융합전공(주전공, 복수전공)과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지식재산창출, 지식재산문화예술, 지식재산ICT) 운영을 통해 지식재산 창출과 보호 활용 기반 가치를 창출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학원 학위과정을 통해 석사와 박사, 석·박사 통합과정을 운영, IP전문인력 생태계 형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역고교 IP특강, 재직자 IP역량강화 프로그램, 발명·아이디어 사업화 공모전 등 IP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 IP 기초역량 함양과 실무 능력 제고를 지원했다.

다양한 IP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지식재산서비스 교육기관 심사에서 우수 교육기관에도 뽑혔다.

박인호 센터장은 “지식재산 기반 산업의 성장에 발맞추고 IP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범국가적인 비전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IP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광주전남지역에 창의적 지식재산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산업현장에 알맞은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차별화한 융복합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광주전남지역 내 고교, 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IP 교육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윤주원 유닉 지사장은 “교육 효과와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강의 교재 개발과 우수 콘텐츠를 운영 중”이라며 “'현장 밀착형' '차별화한 커리큘럼' '우수한 양질의 콘텐츠' 등을 지원하는 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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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원 유닉 지사장 전남대 강의 모습.

한국은 IP 부문에서 특허 신청 세계 4위, GDP 대비 특허 신청 세계 1위, 표준 특허 신고 건수 세계 1위국이다. 특허 1% 상승은 GDP 0.65% 상승으로 이어진다. 산업 주도권과 산업 경쟁력을 예측하는 바로미터다. 우리 업계는 IP파워를 기반으로 제약과 조선업, 바이오 등 여러 분야에서 수익을 낸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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