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美서 AI 반도체 사업 점검·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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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간)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을 비롯한 SK하이닉스 경영진과 미국 학계와 업계 전문가가 SK 글로벌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SK하이닉스 미주법인)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미국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과 첨단 패키징 팹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SK하이닉스 미주법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SK 글로벌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에서는 곽 대표를 포함, 김주선 AI인프라 담당 사장, 안현 N-S 커미티 담당 부사장, 김종환 D램 개발 담당 부사장,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 신상규 기업문화 담당 부사장, 김호식 메모리시스템 연구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리처드 갓초 램리서치 수석부사장, 앤서니 옌 ASML 기술개발센터장 겸 부사장, 라자 코두리 미히라AI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가나옘 타타 일렉트로닉스 사장, 개리 서머든 MEXT CEO, 데이비드 패터슨 UC버클리대 교수 등 반도체 전문가도 자리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생태계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파트너십 육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 SK 멍 치앙 미국 퍼듀대 총장과 미국 인디애나주 첨단 패키징 투자 및 인력 육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하이닉스는 5조2000억원을 투자, 미국 인디애나주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