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4억원 규모 2024년도 '제1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 구축 사업'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됐다.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은 올해 제1차 범정부정보자원 통합 구축 하드웨어(HW) 1, 2, 3, 4 사업에서 세림티에스지(TSG), 세림TSG, 대신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제1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은 총 사업비만 1454억원에 이른다. HW 1~4 사업 규모는 각각 265억원, 235억원, 303억원, 352억원 등 1155억원으로 책정됐다. 소프트웨어(SW) 사업은 33개를 구매하는데 299억원을 투입한다.
HW 사업은 △클라우드 전환 가속과 지능형 인프라 확대 △노후장비 적기 교체와 중요 시스템 이중화 △장애 확산 방지를 위한 위험 분산형 구조 적용 △장애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체계 강화 △다중지역 동시 가동 체계로 인프라 복원력 제고 △정보자원 설계 체계 개선 △고품질 및 고효율 통합 사업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국정자원은 사용 연한을 경과했거나원 서비스 종료 등 노후도 높은 장비를 고성능 장비로 교체해서 부처 서비스를 안정 운영하는 인프라를 보강한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서 국가 IT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정망 장애 등 유사시에도 대비한다. 국정자원은 사업 수행사들에 제조사 권고 방식과 최신 안정화 버전 SW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설계·구축하고, 물리 서버 장애 시 업무시스템에 자동 기동 설정을 요구했다.
국정자원은 550억원 규모 올해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 구축 사업도 발주할 계획이다.
국정자원 관계자는 “정보자원 통합 2차 사업 발주를 내기 위한 작업이 막바지 단계”라면서 “발주 시점은 오는 8월이 목표”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