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한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2박5일간의 하와이·워싱턴DC 순방에서 미국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과 군사·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했다. 체코를 비롯한 유럽 4개국과는 원전 수출을 타진했고, 미국과는 핵억제 핵작전 지침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나토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개국(IP4) 정상회동과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노르웨이, 영국, 폴란드, 룩셈부르크 등 정상과 양자회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도 소화했다. 나토가 유럽과 미국의 5개 싱크탱크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인 '나토 퍼블림포럼'에 기조연사로 초청돼 연설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