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를 운영하고 있는 KG할리스에프앤비는 종속회사 KG프레시를 흡수합병한다고 11일 밝혔다.
KG할리스에프앤비는 지난 10일 KG프레시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KG그룹은 2015년부터 식품·외식 관련 사업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앞서 2020년 KG할리스에프앤비를 인수, 2022년에는 KG프레시를 종속회사로 편입하며 식품 사업에 진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합병기일은 오는 8월 30일로 예정됐다. 합병등기예정일자는 9월 2일이다.
기업과 개인과 거래(B2C)에 특화된 KG할리스에프앤비와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육가공 전문기업 KG프레시의 합병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어 합병 이후 종합 식품외식 기업으로서 날개를 펼칠 예정이다
이종현 KG할리스에프앤비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마케팅, 브랜딩 전략 등에 강점을 가진 KG할리스에프앤비와 독보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KG프레시가 각자가 가진 강점과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합병을 위한 절차를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하고, 임직원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