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우리카드, 넥솔과 함께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 플랫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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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손성일 넥손 대표(왼쪽부터),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업무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지난달 우리카드(대표 박완식), 넥솔(대표 손성일)과 함께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우리카드 보온' 출시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우리카드 보온'은 사업자들이 사이트를 통해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우리카드로 보험료 납부시 최대 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 또는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 이행 여부에 따라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거나 손해배상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다.

올해 1월부터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 사업자의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DB손해보험 정종표 대표,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 넥솔 손성일 대표가 참석했다.

각 회사는 강점을 활용해 △DB손해보험은 보험상품을 운영 △넥솔은 디지털기반 보험 가입 사이트를 관리 △우리카드는 마케팅 및 고객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DB손해보험 정종표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업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의 디지털 기반 가입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보험가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요구에 따라 생겨나는 여러 의무보험과 새로운 리스크에 대한 보험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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