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가 도내 8개 방산 중소기업으로 구성한 '베트남 방산수출사절단'을 파견해 36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방산수출사절단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해 상담 29건 6450만달러, 수출계약 추진액 3460만달러, 수출계약 1건 36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번 수출사절단은 주베트남 한국무관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하노이 무역관과 협력해 베트남 방산 국영기업인 GAET와 HITACO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와 세미나 등을 열어 방산 협력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규 바이어를 발굴했다.
또 대중소 기업 상생교류를 위해 베트남 호아락 하이테크 단지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법인 한화에어로엔진 공장을 방문했다.
이 외에도 호치민 사이공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베트남 호치민 기계산업전(MTA Vietnam 2024)'을 참관해 공작기계, 금속가공, 자동화기술 기계제품·부품류 등에 대한 방산·민수분야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경상남도 예산 지원으로 경남 방산수출 지원단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수출용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방산관련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