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진로·진학 Q&A, 여름방학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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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혁 경희여중 진로교사.

에듀플러스는 현직 중·고등학교 진로 교사가 현장에서 자주 받는 질문을 중심으로 진로·진학 상담을 연재합니다. 학생의 질문에 현직 교사가 대답하는 Q&A 형식으로, 어려운 진로·진학 고민을 쉽게 풀어드립니다. 진로·진학 고민거리가 있다면, 에듀플러스 이메일(running@etnews.com)으로 보내주세요.

Q : 선생님! 이번 여름방학 동안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A : 이번 여름방학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예요.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보게 될 '2028 수능 개편안', 고등학교 '내신 5등급제' 실시 등으로 입시 및 내신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입시 변화를 두려워하고 걱정하기보다는 1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잘 정리하고, 2학기 배울 내용을 미리 공부해 두면 좋습니다.

Q : 그렇다면 여름방학 공부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A : 여름방학 기간~! 너무 많은 공부 계획을 무리하게 세우면 오히려 학습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말고사를 준비할 때처럼 하루에 10시간 정도 공부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시험 전 주말에 하루 10시간 공부했다면, 여름방학 동안도 매일 10시간 정도 공부하도록 해보세요. 매일매일 꾸준하게 10시간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여러분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에 매일 '10시간 학습'을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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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하루 10시간 정도 공부하면 나머지 시간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A : 공부 이외에도 독서, 운동도 중요합니다. 10시간 공부했다면 1시간은 운동하고, 2시간은 독서를 해보세요. 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우니까, 매일 적당한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고, 그동안 읽고 싶었지만 못 읽었던 책을 읽어보세요. 적절한 휴식 시간이 있어야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옛말에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공부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휴식도 필수입니다.

Q : 매일 2시간의 독서를 추천하셨는데, 독서가 왜 중요한가요?

A : 독서를 많이 한다고 성적이 갑자기 오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시절 독서를 통해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주제를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 본인의 독서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독서 후에는 반드시 독후감을 작성해 보세요. 글을 잘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Q : 여름방학 동안 놀러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가면 될까요?

A : 잠시 쉬는 동안 놀러 간다면 교과서에 나오는 박물관, 미술관, 유적지 등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순하게 휴양지에 놀러 가는 것도 좋지만,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곳에 가면 학습 효과가 두 배로 늘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