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 AI기반 분산·유휴자원 통합 플랫폼 실증 나서

에너지테크 전문 기업 그리드위즈(453450)가 'AI 기반 분산·유휴자원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본격시행 및 전력시장의 개편에 따라 고도화되고 있는 분산자원 운영관리 방안에 안전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드위즈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24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에너지안전' 품목 연구 과제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후와 환경 영향에 따른 분산자원 예측 어려움과 자원의 증가로 인한 계통 혼잡 등에 따른 전력망 이슈를 방지하고 분산에너지를 안전하게 확대하기 위함이다.

연구 과제 총괄 주관은 그리드위즈이며 세부 주관은 유호전기공업이다. 참여기관으로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대한전기협회 △미소정보기술 △전력거래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EMS협회 △EKOS △I&C Technology △VITZRO EM 이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어 기술·표준 분석, 제도 분석, 시장성 도출까지 각 전문 분야를 담당하며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금번 컨소시엄에서 개발 예정인 빅데이터 및 AI 기반의 안전관리 플랫폼은,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을 통해 분산·유휴자원을 통합해 운영하고 안전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국내의 에너지 시장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및 전력시장 고도화에 따라 분산자원의 규모와 역할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플랫폼이 완성되면 전기재난 예방 뿐만 아니라 자원의 가용성과 유효성을 크게 증대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력수급 비상상황 시 예비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통합관리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전력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번 개발사업의 총괄 책임 역할을 맡은 박창민 그리드위즈 전무는 “3GW에 달하는 그리드위즈의 분산자원을 운영하고 있는 기술력과 경험을 국가차원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르게 급증하는 분산자원이 전력망에서 안전하게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괄 주관 기관인 그리드위즈는 국내 유일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에너지테크 전문기업으로,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DR, EV, ESS, PV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분산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IPEF가 선정한 인도 태평양 지역 2024년 유망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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