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부터 퇴사 예측까지···GS ITM, '유스트라 HR'에 AI 도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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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S ITM 제공]

GS ITM이 통합 인사관리(HR) 솔루션 '유스트라(U.STRA) HR'에 인공지능(AI) 기반 신기능을 대거 적용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유스트라 HR는 인사, 근태, 평가, 보상, 복리후생 등 인사관리(HR)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은 솔루션이다. 구축형 시스템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장점을 결합해 원하는 기능만 선택·도입할 수 있다.

유스트라 HR에 추가된 기능들은 인사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PDF-PASER(PDF 분석)를 활용해 이력서, 경력기술서 등 지원자 기본 정보를 식별하고 자동 추출해 취합한다. 사람인, 잡코리아 등 국내 대표 채용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이력서 양식도 지원한다.

챗GPT 기반 챗봇은 사내 규칙부터 개정 세법이나 노동법 등 법령 자료를 학습해 안내한다. 민감한 내용의 데이터는 내부 관리하거나 내용 노출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AI 윤리 가이드와 보안에 대비한다.

인사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사에 맞는 지표와 시스템도 만들 수 있다. 퇴사 예측이 대표 사례다. 예를 들어 직원들의 연차 사용 기간, 인사 평가 등 지표를 AI 분석 툴로 적용한 결과, 150여개 퇴사 예측 정보가 나왔다. 해당 정보들에 우선순위를 정리해서 내부 퇴사율을 예측할 수 있다. 인사담당자는 효율적으로 인력 관리할 수 있다.

GS ITM은 유스트라 HR를 더욱 고도화한다. AI를 활용해 시스템 지표 예측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방대한 인사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재를 분석·유지할 수 있는 인재 관리 서비스도 추가 업그레이드한다. 또 챗봇 빅데이터 기반의 추가 학습 및 자연어 처리 고도화로 질의응답 정확도를 크게 높인다. 이를 통해 수시로 바뀌는 세법과 근로기준법에 신속 대응한다.

AI 기술은 기업 HR 분야에서 중요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HR 리더의 43%는 AI 기술이 적용된 HR 솔루션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기업은 채용 프로세스 자동화, 직원 만족도 분석, 맞춤형 경력 개발, 챗GPT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접목, HR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변재철 GS ITM 대표는 “유스트라 HR는 향상된 기능으로 인사 관리와 인재 경영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거듭났다”며 “HR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솔루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