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에서 IP담보대출 회수지원기구, IP중개협약기관이 참여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IP회수지원기구와 IP중개협약기관 간 담보IP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과 IP거래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마련했다.
특허청은 간담회를 통해 IP중개협약기관과 담보IP 매각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담보IP 거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담보IP 매입 기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등 매입 수요를 유인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IP회수지원사업은 IP담보대출 부실이 발생했을 때 은행으로부터 담보IP를 매입, 은행 회수 부담을 경감하고 매입한 담보IP를 라이선싱 또는 매각 등으로 수익화하는 내용이다.
IP회수지원기구는 2020년 출범 이후 총 186개 담보IP를 매입해 이 중 46개를 수익화했고, 은행 회수 부담을 낮춰줘 IP담보대출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IP금융 주축인 IP담보대출에 있어 담보IP 수익화를 돕는 IP중개협약기관 역할이 중요하다”며 “IP담보대출이 중소기업 자금조달에 매우 유용한 수단인 만큼 IP회수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IP중개협약기관과 적극 소통해 담보IP 수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