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현대차 제네시스에 차세대 몰입형 음향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를 공급한다.
돌비 래버러토리스는 제네시스에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다고 20일 밝혔다.
돌비 애트모스는 2024년형 △G90 △G80 △GV80 △GV80쿠페 △GV70 총 5종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차량에서 멜론 또는 지니 뮤직의 음원으로 돌비 애트모스의 깊이 있는 공간음향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특히 최근 출시된 GV70 부분변경 모델은 세계 최초로 넷플릭스에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넷플릭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LG전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 기반으로 지원한다.
제네시스는 GV70을 시작으로 추후 2024년형 G80, GV80, GV80쿠페 모델에서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넷플릭스에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돌비 애트모스는 머리 위 공간을 포함한 3차원 공간에 소리 움직임을 정확하게 배치해 실제와 같은 사운드를 전달하는 돌비의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이다. 차량 내 청취 환경을 최적화해 모든 좌석에 균형 잡힌 3차원 공간음향을 제공한다.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은 “제네시스의 뛰어난 주행 감각에 돌비 애트모스의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더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 경험과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