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생체재료개발센터)은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의 일환인 '의료기기 시장진출 지원사업' 수행기관과 참여기업 간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사업수행기관인 생체재료개발센터, 메가젠임플란트, 티디엠, 디알젬, 제네웰, 노아닉스, 우영메디칼, 바이오옵틱스, 레스텍 등 관련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사용적합성 규제 트렌드' 세미나, 참여기업별 인·허가 획득 추진 현황 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의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사용성적합성 세미나를 통해 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세스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됐다”, “최종 성과 도출을 위한 지원기관의 꼼꼼한 사업 관리가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평가했다.
강성수 전남대학교 생체재료개발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각 단계마다 역량있는 기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 사업은 역량을 갖춘 5개 기관이 협력해 국산 의료기기가 더욱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기업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확실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지원으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생체재료개발센터)이 국산 의료기기의 해외시장 진출의 어려움과 신뢰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인허가 절차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문서 작성 △의료기기 신뢰성 평가 △시험분석평가 및 국내·외 인증 △해외 인허가 획득 지원 등을 통한 의료기기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