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율 비자율 혼합상황 지원플랫폼 기반조성' 공모 선정…5년간 166억원 투입

경북도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자율 비자율 혼합상황 지원 플랫폼 기반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106억 7000만원 포함 총사업비 166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

자율 비자율 혼합상황 지원 플랫폼은 자율주행 상용화 시점에서 발생하는 공단 지역에서의 자율·비자율주행 물류 차량의 혼합 교통 상황 등 자율주행차량의 안전한 상황 판단과 위화감 없는 주행 제어를 위한 지원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은 수송 분야 미래차 융합 부품 시험평가 센터 조성, 미래차 협력형 정보 융합 부품 시험 평가 지원 장비(9종) 구축,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의 사업전환 및 수송 분야 협력형 정보 융합 부품 개발지원 등 자율 주행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 구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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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 전경

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인 경북TP는 수송 분야 미래차 융합 부품 시험평가 센터 구축과 자율-비자율 차가 혼재되는 상황에서의 이동형 실도로 시설, 주행 편의성 향상 및 위협 방지 기술이 적용된 협력형 정보 융합 부품 평가 장비를 구축해 신뢰성을 확보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활용 서비스 모델 발굴,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베드 기반 자율주행 시험평가 및 실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 비자율 혼합 주행 시뮬레이션 지원과 자율주행 실습 트랙 기반 시험평가를 지원한다.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에서는 고성능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원격 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축하고, 자율 비자율 주제별 DB 및 융합서비스 머신러닝 활용 서비스 모델 등을 구축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기업이 미래차 부품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어 다양한 방면에서 미래 성장 동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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