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창업거점기관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경북혁신센터)는 코엘트와 포스코어 등 센터가 지원한 15개 스타트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10대 신산업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사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중기부 대표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경북혁신센터는 지난해 하이보 등 6개 스타트업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두배가 넘는 기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 중 코엘트(대표 고성원)는'접이식 컨테이너 기술을 활용한 향후 물류 플랫폼 사업 기반 구축'아이템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주항공·해양분야 우수기업에 선정된 코엘트는 지난 2020년 스마트 제조 서비스 융합 매칭플랫폼 지원 사업, 2023년 경상북도 예비유니콘 성장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유망기업이다.
또 포스코어(대표 김형진)는 '철강 스크랩을 활용한 자성 분말 토탈 제조 플랫폼 사업'으로 2022년 예비창업패키지를 시작으로 2023년 경북소셜벤처활성화사업, 경북도 예비유니콘 성장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다.
이스턴기어(대표 곽유현)는 '내구성과 효율이 개선된 고출력 모빌리티용 감속기' 아이템을 기반으로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2021년 G-Star Dreamers, 경북 혁신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G-Star Global Challenge 사업에 지속 참여했다. C-Fund 투자유치 및 삼성전자 C-Lab Outside 경북 프로그램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 지역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한 결과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에 연계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창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센터 보육기업이 후속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