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영상시스템에 AI분석 연말 접목…대형 사회재난 효과적 대응

충남도, 행안부 '2024 사회재난 피해 저감' 공모 선정…국비 2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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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대형 사회 재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드론영상 인공지능(AI) 분석시스템을 연말 구축한다. (사진 게티이미지)

충남도가 대형 사회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드론영상 인공지능(AI) 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

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 사회재난 피해 저감 사업' 공모에서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각종 사회재난의 체계적 분석·대응' 과제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번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는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올 연말 드론영상 AI 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

도는 현재 자체 운용 중인 드론영상 통합관제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사고를 예측·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빈틈없이 대응할 방침이다.

사업 주요 골자는 화재·연기 발원지 감지, 도로·구조물 갈라짐 감지, 인파 군집 관리 등 다양한 객체를 AI 기술로 자동 인식하고 분석해 사고 예방 및 초기 대응계획 수립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도는 드론 영상 AI 분석 시스템이 농·산·어촌, 갯벌과 산단 등 다양한 도농 지역적 특성과 국가 중앙부에 위치해 많은 교통선이 교차하는 지형적 특성을 지닌 탓에 다양한 사회재난 발생 요소가 높은 도내에서 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도와 15개 시군이 드론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해 사회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며 “올해 드론영상 AI 분석 기능을 추가해 재난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