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지금 보시는 장면은 카메라, 배우, 성우 없이 생성형 인공지능 AI 기술만으로 만든 영화였다는 충격적인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영화는 'One More Pumpkin(원 모어 펌킨)'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지난 2월 2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회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출품작 500편 가운데 대상·관객상 2관왕을 차지한 영화입니다.
200살 넘게 장수하며, 시골에 사는 한국 노부부에게로 저승사자가 방문하는 내용의 공포 장르물로, 영화학과 출신의 '권한슬' 감독이 만든 작품입니다.
권 감독에 따르면 영화 제작 기간은 단 5일, 모든 장면, 음성은 실사 촬영, CG 없이 무료 생성형 AI 도구로만 비용을 거의 들지 않고 제작하였다고 밝혔습니다.
AI를 활용한 사례가 많아지는 가운데, 올해 7월에 열리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는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신설하여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된 영화를 심사해 시상합니다.
그리고 부산에서는 국제 AI 영화제가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