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로스코프 '글랜디 CAS', 'SICEM 2024'에서 진단 유효성 인정

갑상선안병증 AI 솔루션… '최고 구두발표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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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로스코프 'SICEM 2024' 최고 구두발표상 수상 모습

갑상선 질환 디지털 헬스기업 타이로스코프는 최근 열린 'SICEM 2024'에서 '글랜디(Glandy) CAS 확증 임상시험 성과'를 발표해 '최고 구두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s)'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글랜디 CAS'는 타이로스코프가 개발한 안과 영상분석 모바일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스마트폰으로 갑상선안병증 활동성을 모니터링해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보조한다. 환자 및 질환 의심자는 자신의 갑상선안병증 활동성 여부를 실시간 확인해 빠르게 최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문재훈 타이로스코프 CTO(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SICEM 2024'에 참석한 국내외 내분비 전문가와 연구자를 대상으로 '글랜디 CAS' 성능과 모니터링 유효성을 발표했고, 갑상선안병증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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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로스코프 '글랜디 CAS'

실제로 '글랜디 CAS' 확증 임상시험 결과 △활동성 안병증 예측 정확도 93.12%, AUC 0.92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고활동성 안병증(CAS〉4) 예측 성능 95.8% △명확한 비활동성 안병증(CAS〈2) 예측 성능 96.2%로 나타났다.

문재훈 CTO는 “확증 임상시험에서 글랜디 CAS 판독 결과는 EMR상에 기록된 실제 갑상선안병증 환자의 활동성 여부 진단 결과와 매우 유사했고, 5년차 미만 안과 의사의 진단 결과와 비교하면 더 우수한 진단 성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미국갑상선학회(ATA)와 유럽갑상선학회(ETA)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진료하는 내과 진료의사의 갑상선안병증 조기진단을 강조하는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안과 합병증인 갑상선안병증에 대한 객관적 스크리닝 도구 부재로 내과 진단에 어려움이 많았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