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제2회 헬로우 월드 해커톤' 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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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헬로우 월드 해커톤' 대회 참가자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10~12일 GIST AI 스튜디오에서 인공지능(AI) 기술에 관심 있는 학생을 발굴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2회 헬로우 월드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GIST 학생동아리 GCC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GIST AI정책전략대학원(AIX School), GIST 학사기획실, GIST AI대학원, 아마존웹서비스(AWS), 에이트테크(AETECH), 쏘카(SOCAR), 클라우드 스톤(Cloud Stone), 메디웨일(Mediwhale) 후원을 받아 진행했다.

첫날인 10일에는 △김준하 GIST AIX School 원장의 '피할 수 없는 미래, 인공지능 그리고 생성형 AI' 강연 △류재호 에이트테크(AETECH) CSO의 'AETECH의 AI기술과 스타트업 성장기' △김병준 아마존웹서비스(AWS) 이사의 'AWS의 SDGs와 ESG 경영' 특강이 이어졌다. GIST 프로그래밍 동아리 'WING'에서 개발한 '초보자들을 위한 교육 세션'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예비 AI 기술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차별문제(Barrier-free) △정신건강(Mental Health) △환경문제(Eco-Friendly) △AI 윤리(AI Ethics)' 등 4개의 주제에 대해 광주·전남권 대학생 총 50명 9개 팀이 참가해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겨뤘다.

학생들은 주체적으로 협업해 우울감 해소 솔루션, 치매나 성인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를 위한 서비스, 팝업스토어 폐기물의 재활용 유도 홈페이지 등 창의적인 개발물을 도출하며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대상을 차지한 'DASH팀'(이수비, 양현준, 정현, 배성호, 노상희)은 '액티브 시니어'들의 사회적 활동을 재촉진하기 위한 서비스인 'SALM'을 개발했다. 이들은 가상의 인물인 페르소나를 지정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X School 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인 'AIX School 부원장상'은 감정기록 지도 앱 'MOOMAP(Mood+Map)'을 개발한 '시소팀'(주서현, 한세민, 박미솔, 이신혁)이, 'AWS 특별상'은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솔루션 'SHOUT'를 개발한 '태커톤팀'(김예은, 윤민석, 김은영, 이재선, 김도희)이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DASH팀의 이수비씨(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재학)는 “중간에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팀원들과 함께 도전하며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끝까지 몰입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우승의 소감을 전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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