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와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OSA와 아람코가 인공지능(AI) 기술과 기타 디지털 경제를 육성, 개발할 수 있는 초석으로 평가된다.
체결식에서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과 나빌 알 누아임 아람코 디지털·정보기술부문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양사는 한국의 디지털과 AI 기술을 활용해 아람코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상호 협력 기회에 관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1만 4000개가 넘는 IT 회원사들로 구성된 KOSA는 지난 2023년 11월 글로벌 IIOT 서밋 'GIIT 2023'에 참가해 혁신적인 한국 IIoT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조준희 협회장은 “아람코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아람코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인공지능, 디지털 산업의 성장을 촉진한다”며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조 협회장은 아람코 이외 타 중동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협회 차원의 현지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