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윈KS가 미국·일본·인도네시아 등에서 다기능 디지털 ATM(MTM)과 통합 플랫폼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글로벌 디지털 금융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7일 다윈K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쳤다. 미국에서는 신분증 위·변조 판독과 실시간 블록체인 월렛 매칭 프로세스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일본에서는 자금결제법(PSA)과 트래블룰 환경에 대응하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무인 금융 단말' 모델의 독점권을 확보하며 동남아시아 최대 송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세웠다.
이는 전 세계 크립토 ATM 설치 대수의 약 80%를 차지하는 글로벌 주요 국가들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한 것이다. 특히 미국은 전 세계 크립토 ATM 설치 비중이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현지에서는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확인(KYC) 규제가 강화되면서 사업자들의 규제 대응 역량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역시 세계적으로 규제가 엄격한 시장으로 분류된다. 인도네시아는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다.

이와함께, 글로벌 크립토 ATM 업계에서는 최근 규제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1위 크립토 ATM 운영사인 비트코인디포 조차도 본인확인 체계와 수수료 정책 문제 등으로 미국 내 여러 주에서 소송과 영업 제한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시장 확대와 함께 이용자 보호와 자금세탁 방지 기준도 강화되는 분위기다.
반면, 다윈KS는 자체 개발한 단말기(MTM)에 여권·신분증 위변조 판독 기능과 AI 기반 안면인식 기술로 규제 장벽을 해소하고 있다. 또 디지털자산 보관 과정에서는 코다(KODA) 등 제도권 수탁기관의 콜드월렛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비대면 본인인증 기술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확대 중이다. 최근에는 테더, 카이아 재단 등과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현금 인출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크립토 ATM 시장이 스테이블코인 확산과 기관 투자 확대 등으로 2030년까지 약 12억 4000만 달러(약 1.7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다윈KS는 플랫폼 라이선스, 특허 기반 사업 모델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플랫폼 라이선스와 로열티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강화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030년에 영업이익률 46%를 목표로 한다.
이종명 다윈KS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규제 준수와 기술 신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관련 기술과 인프라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